두피와 얼굴 지루성피부염의 원인과 약 치료 방법

지루성 피부염이란?

피지 분비가 많은 곳에 피부가 염증을 일으키는 상태를 말하며 피부를 지키는 역할과 동시에 과도하게 분비되면 피부 장벽 기능이 저하되어 박테리아와 진균이 번식하기 쉬워지며 지루성 피부염이 발생합니다.

 

예를 들어 아기 뺨이 붉어지는 것도 지루성 피부염이며 아기는 피지 분비가 불안정하며 피지 분비가 안정될 때까지 반복적으로 발병합니다.

 

연령이 오르고 피지의 분비가 안정되면 자연스럽게 반복되지 않습니다. 성인의 경우는 피지의 분비와 같은 장소를 중심으로 발병합니다. 청소년 이후 발병하면 재발을 반복하고 치료하는 데 시간이 걸릴 수 있습니다.

얼굴 지루성 피부염

지루성 피부염의 원인은?

스트레스와 수면 부족이 계속되면 피부염의 발생 가능성이 크며 성 호르몬의 영향으로 피지 분비가 증가하며 특히 사춘기 때 호르몬 균형의 변화가 크기 때문에 발병하기 쉬워집니다.

 

탄수화물이 많은 식사나 포화 지방산이 많은 식사, 식이 섬유나 비타민 B2나 B6의 부족 등에 의해 지루성 피부염이 악화되기 쉽습니다.
 
피부 상재균인 말라세티아라는 곰팡이의 일종이며, 피지는 수분과 섞여 피부 표면을 코팅하는 피지막을 형성하며 약산성으로 살균작용을 하기 때문에 피부에 대한 다양한 자극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생활 환경이 흐트러지면서 곰팡이가 증식하고 피지 성분 중 하나인 트리글리세라이드를 유리지방산으로 분해되며 유리지방산이 피부에 손상을 주는데요. 증식한 말라세티아 자체도 피부에 염증을 일으킵니다.

지루성 피부염의 증상은?

두피나 얼굴 피부의 부위가 가렵고, 붉어지며 얼굴이나 귀 주변, 가슴, 등에 붉은빛이 나타납니다. 두피의 경우 비듬이 두드러지고 희고 고운 가루 형태의 것이 많이 떨어집니다. 

 

염증이 진행되면 피부가 건조해져 갈라지거나 벗겨지고 습진이 발생합니다. 붉게 붓거나 물집이 생기며 가려움증으로써 부수면 습진이 강해져 지끈거리거나 고름처럼 될 수도 있습니다.

지루성 피부염에 대한 약은?

재발을 막기 어려운 질병이지만 정기적으로 약을 사용함으로써 좋은 상태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① 항진균제(니졸랄®)
케토코나졸이라는 성분이 들어 있어 말라세티아를 살균 효과가 있습니다. 크림은 얼굴에 로션은 머리에 쓰는 경우가 많은데 장기간 사용해도 피부에 맞으면 부작용이 거의 없기 때문에 증상이 없을 때라도 발라야 재발 예방에 도움되지만 염증이 강한 경우에는 충분한 효과를 발휘할 수 없습니다.

② 스테로이드 바르는 약
붉은기가 강할 때는 염증을 억제하고 붉은기가 가라앉으면 부작용이 적은 니조라르로 되돌림으로써 장기간 스테로이드 사용으로 인한 부작용을 막을 수 있습니다. 반드시 피부과에서 정기적으로 체크받으면서 사용하도록 합니다.
 
③ 프로토픽(타클로림스)
니조라르나 스테로이드로 금방 재발해 버리는 경우 프로토픽, 콜렉션 같은 본래 아토피성 피부염에 사용되는 약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염증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으며 장기 사용에도 부작용이 적으며 바르기 시작한 며칠 정도는 화끈거리는 '따끔따끔한 느낌'이 있을 수 있습니다. 조금 특수한 약이기 때문에 사용 경험이 풍부한 피부과에서 처방받도록 합시다.

④ 한약(난치성 지루성 피부염)
십미패독탕은 주로 피부 염증이나 화농 병변에 효과가 있고, 아토피성 피부염이나 모낭염, 족백선 등에 치료되며 화농하지 않은 모낭 주위염에서 비롯되기 때문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형개연교탕은 여분의 열을 식혀 내쫓는 효과가 있는 한약재, 흔히 만성 비염이나 축농증·여드름 등에 사용합니다.

 

연꽃으로 화농을 억제하면서 시바호나 박하로 가려움증이나 염증을 억제하는 등의 기능이 있습니다. 황련해독탕은 피부에 염증이 있어 붉어지기 쉬운 분들에게 효과적인 한약재로 알려져 있으며 초조하고 안정되지 않는 경향이 있는 분에게 추천합니다.

지루성 피부염 치료법은?

① 세안, 감은 머리는 부드럽게 거품을 내어 정성스럽게
피지의 과잉 분비의 억제를 위해 올바른 세안이 중요하며 저자극성 세안비누나 샴푸를 사용하여 피부에 손상을 주지 않는 부드러운 거품으로 씻습니다.

 

말라세티아 번식을 억제하는 샴푸를 추천하며, 세안 후 각질 관리를 위해 보습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보습액은 피지의 균형을 생각하면서 유분이 많을 때는 유분이 적은 것을, 건조할 때는 약간 유분이 많은 것을 선택하면 좋습니다.

② 염증이 있는 부분을 문지르지 않는다
피지는 피부를 다양한 자극으로부터 보호하는 역할을 하지만, 긁거나 문지르는 자극이 가해지면 염증을 일으켜 피부 상태가 악화할 가능성이 커집니다.

③ 자외선 피하기
자외선은 피지를 지방산으로 변환하는 작용이 있어 피부염이 악화되며 특히 여름철에는 강한 자외선을 주의합니다. 모자나 양산으로 직사광선을 차단에 신경을 쓰며 선크림으로는 흡수제가 피부 부담이 커지기 쉽기 때문에 평상시 사용으로 '자외선 산란제'를 추천합니다.
 
④ 식생활에 주의하기
정제된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고 지중해식을 추천합니다. 효모의 증식을 촉진하는 식품은 피하며 빵, 치즈, 와인, 맥주 등 불포화 지방산을 적극적으로 섭취합니다. 특히 비타민B나 비오틴(비타민H)을 제대로 섭취합니다.
 
⑤ 생활 리듬을 가다듬고, 스트레스를 받지 않기
적절한 휴식과 취미 활동을 통해 스트레스 관리를 합니다. 충분한 수면 시간 확보는 피부 트러블을 방지하며 편안한 상태에서 잠을 자는 것이 피부 회복에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