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취 원인은?
구취는 아프다, 시리다, 붓다 등의 증상이 있는 것은 아니며 냄새의 감각은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에 좀처럼 알아차리기 어려운 것입니다.
① 음식, 음료, 기호품 등에 의한 것
마늘, 부추, 파, 낫토 등의 음식을 먹은 후, 커피와 술을 마신 후, 일상적으로 담배를 피우는 분은 입에 담은 후 일시적으로 그 냄새가 남습니다. 구취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② 질병
입안에 음식이 남아 있거나 세균(플라크)이 남아 있는 경우나 또 그에 의해 충치나 치주병이 되어 있으면 세균의 양이 증가해 구취의 원인이 되는 휘발성 유황 화합물을 배출합니다.
③ 생리적 구취
아침에 기상할 때, 공복일 때, 긴장하고 있을 때는 타액의 양이 줄어들며 입안의 세균이 증가합니다. 수분을 취하거나 식사하거나 치약을 하면 세균의 양이 줄어들어 구취가 없어집니다. 생리나 임신 중 특유의 구취가 나오는 경우도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 없어집니다.
④ 스트레스
신체적,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으면 타액의 양이 현저하게 줄어들어 세균의 양이 늘어나 구취가 나기 쉬워집니다.
⑤ 심리적 요소
심리적 구취라고 불리며 실제로 구취가 없어도 스스로는 구취가 있다고 생각해버리는 것입니다. 실제로 구취가 있는지 어떤지 얼마나 냄새를 내고 있는지 판단은 어려우며 대부분 90% 가까이는 입안에 있는 병이나 문제로부터 발생합니다.
구취에 원인이 되는 질병
① 치태(플라크)
치아 표면이나 잇몸의 극치, 치아와 치아 사이 등에 닦은 잔여물이 있으면 하얀 끈적끈적한 치태가 쌓여갑니다. 이는 세균 덩어리이며 치태가 남아 있으면 충치나 치주질환이 진행되어 더욱 구취의 원인이 됩니다.
② 치석
치아와 잇몸의 극치나 잇몸 속 쪽까지 치석이 붙어 버리면 그 자체가 냄새의 원인이 되기도 하고 치석 표면은 까칠까칠하기 때문에 세균이 번식하여 치주질환의 원인이 됩니다.
돌처럼 단단하고 치아 표면에 완고하게 붙어 있기 때문에 직접 떼어낼 수 없으므로 치과에 방문하여 치석 발생 예방 및 관리합니다.
③ 혀에 이끼(설태)
입 안에서도 큰 면적을 차지하는 혀는 그 표면에 세균이 묻거나 떨어져 나간 점막 세포 등이 붙어 하얗게 더러워질 수 있습니다. 미각장애의 원인이 되기도 하며 혀를 손상하지 않도록 칫솔이 아닌 전용 혀 브러시를 사용하도록 합니다.
④ 충치
충치 속에 번식하고 있는 치균(뮤탕스균) 등의 냄새가 나며 음식 찌꺼기가 즉 좀처럼 칫솔로는 제거되지 않아 구취의 원인이 되어 버립니다.
⑤ 치주질환의 진행
초기에는 통증이나 붓기가 없어 좀처럼 스스로 깨닫지 못하지만, 치주병이 진행되면 치아를 지탱하고 있는 턱뼈가 녹아 치아와 잇몸의 홈(치주 주머니)이 깊어집니다. 그곳에 세균이 번식을 해서 구취가 발생하며 질환이 더 진행되면 잇몸에서 피가 나고 고름이 나오며 독특한 냄새를 풍기게 됩니다. 홈 케어와 치과에서 치석 제거 등의 클리닝이 필요합니다.
⑥ 침의 감소
침에는 매우 중요한 역할이 많이 있으며 입 안의 음식 찌꺼기나 세균을 씻어내는 작용, 세균 번식을 억제하는 작용 등이 있습니다. 먹고 있는 약의 부작용이나 질병 등으로 침의 양이 줄어 버리면 입안이 건조해지고 세균이 늘어나 구취가 발생합니다.
이는 충치나 치주 질환의 진행이 쉬워지며 충치, 치주질환도 침 분비 기능이 크게 영향을 주고 있는데 입냄새도 이 침 분비 기능이 크게 좌우합니다.
⑦ 치아와 맞지 않는 단차가 있는 충전재나 씌운 것
틈이 있거나 치아와의 단차가 있는 충전재나 씌워져 있으면 거기에 세균이 남기 쉽고 번식하기 쉬워지며 칫솔모의 끝도 닿기 어려운 경우가 있기 때문에 충치도 생기기 쉬워집니다.
⑧ 오래된 틀니, 상처가 있는 틀니의 사용
틀니의 플라스틱 성질상 상처가 잘 나거나 세균이 붙기 쉬워집니다. 제대로 틀니(의치)도 양치질로 깨끗이 하고 정기적으로 틀니 세정제 등으로 손질을 하는 게 좋으며, 여러 번 수리하거나 금이 가 있거나 오래되고 변색된 틀니는 특히 구취가 발생하기 때문에 새로 만드는 것을 추천합니다.
⑨ 입 안에 암이나 종양
입 안에는 치아 이외에도 잇몸이나 혀, 뺨이나 입술, 입천장 등 많은 조직이 있으며 그곳에 암이나 종양이 생기면 경우에 따라서는 구취를 동반할 수 있습니다.
⑩ 코와 목의 통증
입 안쪽에서 코와 목은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감기에 걸리거나 축농증, 부비강염, 인두염, 후두염 등의 염증이 있으면 고름 냄새나 단백질을 포함한 혈액 등의 냄새로 인해 구취가 날 수 있습니다.
⑪ 호흡기나 소화기 계통 등 기타 질병
당뇨병 환자로부터 독특한 구취(아세톤 냄새, 케톤 냄새)가 날 수 있습니다.
입냅새 관리 예방법
① 혀에 의한 세정
혀 밑의 관절에 침이 나오는 구멍이 있어 혀를 움직이면서 거기에서 침이 반사적으로 나는데 이 침을 사용하여 입 안을 구석구석 씻습니다.
특히 치열의 바깥쪽과 입술이나 볼 사이는 정성껏 혀를 사용하여 씻어내면 입 안의 구취를 내는 세균이 씻겨지면서 구취가 감소하게 됩니다.
② 혀 청소
치태를 제거하여 구취 예방이 가능하고, 청소는 하루에 한 번이 원칙이며 너무 세게 하거나 횟수를 많이 하면 역효과가 나므로 주의합니다.
③가글
물에 의한 가글로도 충분히 구취가 사라지지만 효과는 짧고 병적 구취인 분은 세구제 사용이 효과적이지만 장기 연속 사용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④ 껌
과학적 작용인 엽록소나 플라보노이드는 실제로 약제의 효과가 없으며 기계적인 효과만 있습니다. 자일리톨 껌은 종이를 내리지 않기 때문에 예방 효과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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