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에 멍울 혹 임파선염의 증상과 치료법

림프란?

혈액순환 중 모세혈관에서 스며 나온 림프액이라는 혈액 성분의 일부를 림프관이 흡수해 림프절로 걸러 혈관으로 되돌려줍니다. 림프관'은 내장이나 피부 등 모든 곳에 그물코 모양으로 둘러쳐져 있어 온몸에 존재합니다.

 

지나는 길에는 800개소 정도의 달걀형 '림프절'이 있는데 '림프액'에 포함된 살균이나 이물질을 제거하고 최종적으로 쇄골 아래 부근에서 한 가닥의 굵은 '림프관'에 합류하여 혈관으로 흘러 들어갑니다.

 

이들 '림프액' '림프관' '림프절'을 총칭해 림프라고 불리고 있으며, 그 작용 때문에 '우회'나 '하수관'이라는 표현으로 설명되는 경우도 많은 것 같습니다. 참고로 림프관에 회수되지 않고 지방세포와 연결된 것이 '셀룰라이트'입니다.

목에 멍울

림프의 흐름

혈액은 심장이 펌프 역할을 해서 순환하고 있습니다. 반면 '림프관'에는 심장과 같은 강력한 자력 펌프 기능이 없어 '림프관'을 둘러싼 근육의 작용이 필요합니다.

 

운동 부족이나 같은 자세로 장시간 있어 근육의 기능이 불충분한 상태라면 '림프액'이 밀려가지 않고 정체되어 버립니다. 혈액이 1분도 안 돼 체내를 한 바퀴 도는 반면 림프액은 반나절에서 1일이나 걸릴 정도로 천천히 흐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림프의 주요 역할

혈액은 영양이나 산소를 보내는 역할에 반해 림프는 크게 두 가지 역할이 있으며 배설은 노폐물, 독소의 회수와 배설. 면역은 살균 등 퇴치, 바이러스 등 항체 만들기며 이것들이 기능하지 않으면 피로감, 부종이나 냉증, 생리 불순 등의 신체 상태가 나타나기 쉬워져 면역 저하에 의해 감기에 걸리는 경우도 있는 것 같습니다.

주요 림프절의 기능

목 경부 림프절

흐름이 막히면 이중 턱이나 처짐의 원인이 되어 어깨 결림, 두통, 자율신경 혼란 등을 일으킵니다.

 

목~가슴, 쇄골 림프절

림프액이 결국 심장으로 돌아올 때 유입되는 곳입니다. 또한 노폐물의 최종 출구 지점으로 흐름이 막히면 만성 어깨 결림, 피부 트러블, 권태감 등이 발생합니다.

 

겨드랑이 림프절
목과 가깝기 때문에 외부에서 이물질이 들어왔을 때 가장 먼저 면역기능이 작용하는 곳. 흐름이 막히면 팔뚝 처짐이나 어깨 결림을 일으키기 쉽습니다.

배와 복부 림프절
림프 흐름이 막히면 허리둘레가 굵어지고 부인병 질병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기도 하며 자궁과 장의 기능이 둔해지고 변비와 생리 불순, 자궁 난소 질환 등을 일으킵니다.

고관절, 서혜부 림프절
림프의 흐름이 막히면 하체 살찌기나 다리 부종, 냉증이 일어나기 쉬워져 생리통 등의 원인 중 하나가 되기도 합니다.

무릎 림프절
림프 흐름이 막히면 발목의 탄력이 없어지고 슬통, 요통, 다리 부종, 냉증의 원인이 됩니다. 또한 체류가 심각해지면 혈관이나 림프가 붓고 정맥류가 됩니다.

임파선염

목 옆, 뒤, 목덜미 등에 멍울이나 혹처럼 무언가 만져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감기'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하고 의료기관에서 진찰을 받으면 진찰할 때 "목에 혹이 있군요"라는 말을 들은 적이 있는 분도 계실 것입니다. 

 

이러한 응어리로 닿는 것은 딱딱한 것부터 비교적 부드러운 것까지 누르면 아픈 것과 아프지 않은 것 등 다양합니다. 형상도 둥글고, 가늘고 긴 것 등이 있고 움직이는 것이나 별로 움직이지 않는 것이 있습니다.

 

유아와 어린이부터 젊은 분, 노인을 포함한 어른까지 다양한 연령층에서 볼 수 있습니다. 이를 접하는 것은 지방 덩어리, 이른바 지방종이라고 하는 것이거나 림프절이거나 침샘이고 또 가루류라고 불리는 때뭉치이기도 합니다.

주요 증상

권태감이나 원인 불명의 고열(38℃ 이상), 식욕 부진, 체중 감소, 심한 발한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위장에서 발생한 악성 림프종의 경우는 처음에 복통, 메스꺼움, 혈변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림프절의 붓기와 압박감

악성 림프종의 증상은 종류가 생긴 곳이나 질병의 유형에 따라 다르지만, 가장 많은 것은 림프절의 붓기와 압박감입니다.
목과 겨드랑이, 다리 관절 등 림프절이 붓는 경우가 많으며 붓기는 고무와 같은 경도입니다.

 

부은 곳을 눌러도 대부분의 경우 통증은 없습니다. 뱃속에 생긴 악성 림프종은 대부분 스스로 만질 수 없지만 붓게 되면 배가 땡기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위나 소장, 대장, 갑상선, 뇌 등 림프절과는 무관한 곳에 종류가 생기기도 하는데 이를 절외성 림프종이라고 부릅니다.

 

림프가 막히는 원인과 해소법

림프가 막히는 원인으로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운동 부족. 임파관에 압력이 가해지지 않아 임파의 흐름이 나빠지고 수족냉증이나 저체온에 의해서도 혈액순환이 나빠집니다. 어깨 결림이나 부종도 일어나기 쉽고, 신체에 악영향을 미칩니다.

또한 스트레스 때문에 혈관 수축이나 근육 긴장이 일어나는 경우에도 림프가 흐르기 어려워지기도 합니다. 그 외에도 염분 섭취, 땀이 나지 않는다, 화장실 횟수가 적다, 비만이나 노화 등도 림프의 흐름에 영향을 미칩니다.

 

① 마사지하기

입욕시 등에 마사지를 하면 효과적이며 신체를 따뜻하게 함으로써 혈류의 흐름이 좋아지면 림프의 흐름도 좋아집니다.

 

② 올바른 자세잡기

자세가 나쁘면 혈액 순환도 나빠지고, 림프의 정체를 일으켜 버립니다. 요가나 유산소 운동 등을 하는 것으로 릴렉스 효과나 스트레스 발산에도 연결됩니다.

 

③ 땀 흘리기 

적당히 땀을 흘리는 것으로 신진대사가 활발해지며 신체의 순환 기능에 도움을 줍니다. 땀을 흘리는 것으로 필요없는 노폐물의 배출에도 연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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